KBS “불미스럽게 하차하는 일 없도록 노력할 것”

KBS 1라디오 프로그램 '성공예감' (출처 : KBS)
KBS 1라디오 프로그램 '성공예감' (출처 : KBS)

KBS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진행자 김방희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KBS는 1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본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김방희씨에 대한 음주 운전 의혹이 제기됐다”며 “확인 결과 본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KBS 라디오를 아껴주시는 청취자분들에게 사과드린다. 앞으로 라디오 진행자를 기용할 때, 출연자 개인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김방희의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신전대협에 따르면 김방희는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4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2016년 집행유예 도중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는 지난 2018년 9월 3일 첫 방송 시작으로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었다.

오전 출근길 운전자, 직장인, 소상공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경제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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