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머리채 잡고 욕설, 경찰 조사 후 입건 여부

▲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난동을 부리는 고객이 직원의 머리채를 잡고있는 장면이다. 영상캡처(독자 제보)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경기도 용인시 죽전 소재)에서 40대 여성이 점원에게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거센 논란의 후폭풍이 불고 있다.

지난 5일 신세계 백화점에서 40대 여성이 SK2화장품 매장직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심한 막말과 함께 직원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화장품을 던져 깨뜨리는 등 횡포를 부렸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났다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직원에게 고객이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붓고 있는 장면. 영상캡처(독자 제보)

해당 사건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로 영상까지 공개됐다. 영상에는 40대 여성이 “죽여버린다, 이 씨XX아”, “너 피부에 발라서 피부 올라오는 거 봤어? 안 봤어? 봐봐” 하는 등 폭력적인 욕설이 쏟아졌다.

결국 백화점 경비원과 경찰이 출동한 뒤에 사태는 진압됐다. 난동부린 해당 여성은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입건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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