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앞둬 ‘긴장’, 사업 차질 우려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서울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이번 조사는 설립 이후 처음 받는 것으로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일 티웨이항공에 정기세무조사 시행을 통보했다. 조사는 이달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사대상 과세기간은 2014년 1년간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세무조사는 2010년 8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받는 것으로, 내달 1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터라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세무조사가 상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조사과정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4600원에서 1만 6700원이다. 이를 통해 2336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규 항공기 도입과 자체 훈련센터 설립 및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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