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병란의 집서 6월 18일까지 선봬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산동에 개관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제43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한 특별 전시 ‘무등산의 파수꾼’을 6월 18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동구, 5·18 기념 특별전 ‘무등산의 파수꾼’ 

이번 전시는 ‘정의의 붓끝을 보다 날 푸르게 곧추세웠던 무등산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고(故) 문병란 시인을 재조명하는 무등산, 오월, 한반도의 봄, 평양 차표 등 자주·민주·통일을 노래한 고인의 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동산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64명이 문병란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토대로 재창작한 개성 넘치는 오월 시(詩) 64편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

시인 문병란의 집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석가탄신일·현충일)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인 문병란의 집 또는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민족시인 문병란 선생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재창작한 60여 편의 시까지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한 달간 진행되는 전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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