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5월 22일(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9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4년도 공모 예정사업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등 인구감소대응 추진 현황과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응모 사업계획,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5월 22일(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9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5월 22일(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9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인구감소대응 추진 현황으로 사업비 120억 원 상당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청년·다문화 복합문화공간「눙눙길」조성 등 5개 사업 투자계획서를 6월말까지 전라남도에 제출, 9월 말에 종합평가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 주택 정비 등을 지원하는 민간주도 방식의 사업으로 신청대상지는 해남읍 복평리이며, 사업비 30억 원 내외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의 특색있는 관광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위상를 확립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5월 말까지 전라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시장 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 조절을 목적으로 농업인 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평면과 산이면에서 신청했으며 사업대상자는 8월 중 선정한다고 말했다. 해당사업은 전국에서 19개소 내외가 선정되어 개소당 사업비는 10억 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인구감소대응과 관련, 지역에 기업유치를 통해 근로자가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후계농 육성을 위한 관련부서간의 지속적 협의를 요청했다. 또한 사업의 공간과 내용 측면에서 타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재확인하고, 해당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유보통합추진’에 전남이 제외된 것에 대한 대응책 방안을 요청하고, 해남군에서 나고 자란 청년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해남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경우 지역의 일을 지역청년에 공급하여 지역청년 인구 유입 방법을 모색할 것을 제시했다. 

김석순 의장은“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위해 우리군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 보완하고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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