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차량을 18km나 운전한 배우 진예솔이 SNS에 반성문을 올렸다. <사진=진예솔 인스타그램>
음주 상태로 차량을 18km나 운전한 배우 진예솔이 SNS에 반성문을 올렸다. <사진=진예솔 인스타그램>

KBS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진예솔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필 반성문을 올리고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을 팬들에 털어놨다.

진예솔은 "불미스러운 소식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했어야 하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에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정말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진예솔은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시고 그대로 차량을 몰았다. 운전한 거리는 고덕동까지 무려 약 18km에 달한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최근 배우 김새론과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받는 데 대한 비판도 다시 제기됐다. ID가 'choi****'인 시민은 "이 나라는 사회적으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올린다는 말만 할 뿐"이라며 "일반 시민처럼 유명인, 특히 팬들 관심 먹고 사는 가수나 배우들도 똑같은 잣대로 처벌해야 연예인 음주운전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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