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재개발원, 개도국에 IT 교육과정 전수

NIA, 개도국정보접근센터 운영진 국내 초청

차현석 기획실장, 세계 정부·기관들 대상 강연

“자체 커리큘럼·IT 교육 노하우, 세계 전파될 듯”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확산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 지고 있어 국내 신기술 교육시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서 개발된 IT 교육 노하우가 44개국에 전수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IT 교육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원장 차준섭)은 내달 5일 개발도상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라 밝혔다. 

차현석실장
차현석실장

차현석 기획실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국가별 맞춤형 교육 구성 방안 ▲전문가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 ▲커리큘럼 고도화 노하우 ▲최신 IT 트렌드 소개 등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이후 20분 간 강연내용에 대한 Q&A 시간도 갖는다. 

강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Information Access Center, IAC)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사업은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CT 교육시설'을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전세계 66개 센터가 구축됐고, 현재 44개국 55개 센터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 강연에는 NIA가 주도하는 개도국정보접근센터 운영진 역량강화 초청연수에 참가한 각 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코트디부아르, 코스타리카, 캄보디아, 라오스,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등 9개국 20여 명 등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44개국에 스마트인재개발원의 교육 노하우가 알려질 전망이다. 

차현석 스마트인재개발원 기획실장은 "차준섭 원장, 반수경 부원장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이 쉼없이 연구해 만든 커리큘럼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청년 인재 육성으로 산업을 부강하게 한다는 개발원의 기치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개원한 스마트인재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수료율 90.2%, 취업률 8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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