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BTS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강좌 마련

BTS 현상과 동시대 문화 주제… 7·8월 마지막 주 수요일

김영대 평론가·안병진 교수 강의… 음악분석·메시지 규명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동시대 사회·문화와 방탄소년단(BTS)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강좌가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7~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ACC 극장3서 BTS 현상을 되짚어보는 ‘ACC 인문강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제는 ▲BTS 현상과 대중음악(7월) ▲BTS를 통해 본 동시대 문화(8월)다. 

문화전당, BTS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강좌 마련

이를 위해 ACC는 ‘방탄소년단을 리뷰하다’의 저자 김영대 음악평론가와 ‘BTS와 나의 해방일지’로 아미의 공감을 이끌어낸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했다.

오는 26일에는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방탄소년단을 리뷰하다’를 주제로 ‘BTS 현상’을 이야기한다. 김 평론가는 BTS의 데뷔 이후 현재까지 발매된 열여섯 장의 앨범 전 곡을 리뷰하고, 미국 현지에서 본 BTS 신드롬의 실체를 분석한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팝 시장의 흐름과 케이팝의 동향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해외에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7~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ACC 극장3서 BTS 현상을 되짚어보는 ‘ACC 인문강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30일엔 경희대학교 안병진 미래문명원 교수가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BTS가 강조해 온 철학과 메시지를 지지하며 방탄소년단과 동시대, 동시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 교수는 뉴스쿨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방송에 출연했다.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을 위해 2개 강좌 모두 수어로 통역한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시협회 회원이 매월 ACC 인문강좌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강좌는 ACC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ACC 누리집의 다시보기(ACC 누리집▶교육▶ACC 교육자료)도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올 여름 인문강좌는 ‘BTS 데뷔 10주년’이라는 문화예술분야 최고 관심사를 반영해 기획했다”며 “대중적인 강의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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