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기업 현장 간담회서 애로사항 수렴·기반시설 시찰도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흥군과 함께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지난 12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행사에는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성 장흥군수, 윤호열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바이오에프디엔씨, 산야초마을을 비롯한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천연물을 포함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중점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을 건의했다.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천연물산업을 이끌 최적지로, 정부 정책에 따라 천연물을 포함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표준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스마트팜을 연계한 농가·기업 간 상생모델을 만들도록 정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전남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자원, 전국 유일의 전주기 산업화 기반시설 갖췄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21년 7월 오는 2030년까지 천연물산업으로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등 국제 천연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그동안 천연물 전주기 기반시설 확충 등 그린바이오산업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농식품부의 ‘케이(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300억 원)’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천연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국제 천연물산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선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소개, 김기연 팀장 주재로 천연물, 미생물, 식품소재 등 분야별 기업 애로사항 청취, 농산물의 소재화를 위한 계약재배, 수출지원 등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 등이 이뤄졌다.

김기연 팀장은 “전남의 그린바이오기업과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업 기반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뜻깊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전남이 보유한 그린바이오산업 필수 기반시설을 방문했다. 천연물 원재료 건조·가공 시설과 화장품 천연오일 추출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면서 표준화된 생산·가공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소통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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