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집행위원회서 학술·문화행사 실행계획 등 논의

전라남도는 19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민주·평화·인권 정신의 나눔 장으로 열릴 2023 김대중 평화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라남도는 19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민주·평화·인권 정신의 나눔 장으로 열릴 2023 김대중 평화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 집행위원장인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등 8명의 집행위원과 공동 개최지역인 목포시·신안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4월 조직위원회에서 논의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사 섭외현황, 학술·문화행사 프로그램 운영방안, 행사장 구성, 홍보 등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평화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3 김대중 평화회의 학술행사에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인도의 카일라시 사타아르티와 세계 혁신대학 1위로 평가 받는 미국 미네르바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국내외 석학이 현장에 참여해 기후·질병 위기, 신냉전 등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문화행사로는 시민이 참여하는 평화 소망 메시지월과 청년 버스킹 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장르의 평화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10월 개최까지 남은 80여 일간 성실히 준비해 ‘김대중평화회의’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품격있는 국제행사로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으로 그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평화비전스쿨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이어 2024년 1월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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