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팀 축소 구조 개혁 등 3대 혁신방침으로 조직 쇄신한다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이 광주시 공공기관 조직진단과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 효율화 방침을 마련하고 7일, 노사가 공동으로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사 공동 경영 효율화 실천 협약식
노·사 공동 경영 효율화 실천 협약식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 효율화 용역결과를 반영, 환경기초시설 운영역량 강화 및 대시민 공공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경영혁신은 ▲조직 슬림화 등 구조 개혁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재정혁신 ▲대시민 공공 서비스 혁신이라는 3대 방침에 따라 공단 창립 이래 가장 강도 높은 방향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팀 통합 등을 통해 2팀을 축소, 최종적으로 3처·4소, 19팀으로 개편하며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연간 약 156억 원의 예산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47억 원을 투자, 악취 저감설비를 구축하고 처리시설 내 유휴부지를 발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2개 팀을 축소함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공동으로 실천 협약을 추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서게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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