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예측한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진행 경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으로 향하지만 북동쪽으로 틀 경우 한반도 영향이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이 예측한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진행 경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으로 향하지만 북동쪽으로 틀 경우 한반도 영향이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태풍 11호 하이쿠이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30일 태풍 11호 하이쿠이의 예상 경로와 관련, "28일 발생한 태풍 11호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1호 하이쿠이는 30일 오후 4시 기준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29m, 시속 104.4 ㎞를 기록했다. 태풍 강도는 중급이며, 이동 속도는 시속 7㎞다. 

기상청은 태풍 11호 하이쿠이의 경로가 북동쪽으로 변경될 경우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태풍은 이동 시 경로 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11호 하이쿠이는 2012년과 2017년에도 발생했다.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으로, 우리말로 '말미잘'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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