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에 출연한 배우 윤다영(왼쪽)과 반소영 <사진=윤다영 인스타그램>
'금이야 옥이야'에 출연한 배우 윤다영(왼쪽)과 반소영 <사진=윤다영 인스타그램>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가 종영을 앞두면서 주인공 옥미래(윤다영)와 메인 빌런 이선주(반소영)의 SNS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윤다영은 극중 옥미래와 이선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두 장은 극중 미래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난 차가운 선주를, 나머지 두 장은 사석에서는 아주 친한 두 배우의 미소를 담았다.

이선주는 '금이야 옥이야' 전반부에 딸 금잔디(김시은)와 남편 금강산(서준영)을 팽개치고 집을 나갔다. '금이야 옥이야' 후반부에 재등장해 궁금증을 산 이선주는 미국서 낳은 딸 제니에 골수를 기증할 대상을 물색하던 중 잔디를 만나고 금강산과 옥미래 사이를 훼방놓는 악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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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영이 사진을 올린 7일 115회차에서 이선주는 온갖 방해공작으로 결국 금강산의 기를 다 꺾어놨다. 전회차까지만 해도 미래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소송에 속도를 내던 금강산은 딸 잔디에게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설하겠다는 선주의 협박에 고개를 떨궜다.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종영을 코앞에 두고 선주의 악행이 점점 도를 더해가며 시청자 분노를 샀다. 여기에 대고 할 말도 못하는 금강산 역의 서준영 역시 빌런 아닌 빌런으로 지목됐다. 

극중 갈등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영이 다가오자 시청자 사이에서는 새드엔딩 이야기까지 나왔다. 다만 극중 갈등의 원인인 반소영의 손을 잡은 윤다영은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마무리는 칭찬릴레이와 빙구웃음"이라고 적어 이미 1주일 전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KBS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아내가 집을 나간 뒤 에도 10년간 딸을 애지중지 키운 금강산과 재벌가 황동푸드 손녀 옥미래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후속 드라마는 '우당탕탕 패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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