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동아에스티 제공
사진_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한 Global Healthcare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 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허가를 받은 노하우와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 혁신 신약 개발을 이끌었던 박재홍 사장을 영입하면서 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듯,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의 투입과 숱한 실패를 거듭해야 하는 만큼 동아에스티는 이러한 신약 개발을 위해 먼저, 단기적으로 내분비당뇨, 소화기,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ETC 제품 개발과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캐시카우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라이센스 아웃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동아에스티의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종양 및 면역퇴행성 질환을 타겟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AC)을 이용해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이중융합항체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해 면역 조절과 관련된 면역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아에스티는 합성신약 개발 전문 회사이었다면서도 중기적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최종적으로는 유전자치료제나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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