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로 도약하다’

AI, VR,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기술과 한류 IP 결합한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 선보여

스웨덴 한국문화원, 에피센터 등과 협업해 관람객 대상 전시 및 B2B 프로그램 운영

VR 체험존 비롯해 국내 뷰티, 간편식 제품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Oulim)’이 스웨덴 스톡홀름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6일 개최된다.

더 어울림은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IP와 기술 간 융복합으로 구성된 콘텐츠 40여 종을 선보이는 소비자·기업 대상(B2C/B2B) 행사다. 스웨덴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10월 영국 런던, 12월 일본 도쿄에서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콘진원, 스웨덴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 <더 어울림> 개최

26일(현지시각)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더 어울림 in 스톡홀름은 지난 5월 개원한 스웨덴 한국문화원에서 36여 종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25일부터 3일간 스웨덴 대표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에피센터’에서는 B2B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AI부터 VR, AR,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채로운 전시 선보여

행사 기간 스웨덴 한국문화원에서는 ▲AI 저작도구 ▲AI 콘텐츠(디지털 휴먼) ▲미디어아트 ▲VR 콘텐츠 ▲메타버스 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NFT) 총 6개 테마의 전시를 진행한다. 

AI 저작도구는 ▲플라스크의 AI 애니메이션 자동화 솔루션 <COMIX> <Motion> ▲패션 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바의 <T4U.SHOP> <VEER.KR>이 전시된다. 국내 최초의 AI 작곡가 ‘이봄’을 개발한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AI 작곡 프로그램 <MUSIA> ▲네모즈랩의 NFC 앨범 <Nemo> ▲버시스의 AI 메타버스 음악 <메타 뮤직 시스템> ▲뉴튠의 음악 NFT 플랫폼 <믹스오디오> 등 뮤직테크 기업의 참가도 두드러진다. 

AI 콘텐츠는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디지털휴먼 <그린> ▲펄스나인의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를 스웨덴 시민들 앞에서 선보인다. VR 분야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여자아이들 VR 콘서트> ▲컴투스로카의 VR 게임 <다크스워드> ▲기어이의 <이향정> ▲포스트미디어의 <미인도> 등이 참가했다.

미디어아트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칼로스의 <바람에 이끌리다> ▲버스데이의 <매지컬 아일랜드> ▲포스트미디어의 <강산무진도> ▲부스트온의 <플로팅 덕> ▲디자인실버피쉬의 <Urban pluse> ▲닷밀의 <글로우사파리> 등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블록체인 콘텐츠는 우선 ▲에이스토리는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함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IP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과 NFT를 선보이며 ▲NFT 마켓플레이스인 더문랩스는 가수 준케이를 비롯해 레지나킴, 08AM, 로칸킴, 샌드방 등 18명 작가의 NFT 갤러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K팝 팬덤 플랫폼 <쿠키>를 운영하는 라이터스컴퍼니는 현지 커뮤니티와 새로운 협업기회를 마련하고 ▲수피아미디어의 K팝 댄스 콘텐츠 <랜플>은 북유럽에서 첫선을 보인다. 

◆ 북유럽 대표 액셀러레이터 <에피센터>와 B2B 프로그램 운영

에피센터에서는 게임, 패션, 음악 등 북유럽권에서 인기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워크샵, 비즈매칭, 네트워킹 등 B2B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에이아이바 ▲기어이 ▲컴투스로카 ▲라이터스컴퍼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에피센터에는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기업과 300여 개 스타트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한편 콘진원은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로부터 VR 기기 8대를 지원을 받아 국내 콘텐츠기업과 함께 제작한 게임, 스포츠, 음악 등의 V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 관람객들이 콘텐츠 체험 과정에서 국내 화장품이나 간편식 제품 등을 접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어우러진 미래형 콘텐츠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 IP가 기술로 새롭게 구현되고, 전 세계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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