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천마균의 생장 발육은 균사체와 자실체의 두 단계로 구분
[칼럼]천마균의 생장 발육은 균사체와 자실체의 두 단계로 구분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 승인 2018.12.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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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저온에서 동면 휴면기의 생장 관리 중요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재는 천마균의 생장 발육 중 첫 번째 시간으로 천마의 휴면기 등 천마 생장의 중요한 조건을 살펴본다.

천마균은 균사체와 자실체의 두 단계로 구분되는데 균사체 단계에는 균사와 균속의 두 형태가 존재하며 색은 흰색 혹은 분홍색이고 썩어가는 고목이나 괄목의 뿌리에 기생 혹은 부생한다.  또한 천마균은 빛을 내는데 어두운 곳에서 균사와 균색의 끝에서 형광 빛을 낸다.

천마균의 균색이 천마 괴경의 표피조직에 침투하면 균색의 끝이 파열되어 균사가 피 층의 세포 안으로 침입해 표피 세포를 분해 흡수하면서 안으로 계속 파고든다. 이 균사가 천마의 소화세포에 의해 분해 흡수되면서 천마의 생장을 돕는다.

천마는 20~25도에서 가장 잘 자라며 30도 이상에서는 생장에 제약을 받는다. 봄에 지면의 온도가 10도 이상이 되면 천마의 싹이 자라나며 동시에 자마를 번식시킨다. 천마는 겨울철(11월~2월)에 휴면기에 들어가는데 미마, 백마, 전마 모두 1~10도 정도에서 30~60일 정도의 휴면기를 갖는다. 휴면기는 천마 생장 과정 중 중요한데 이를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설재배에서의 동면은 필수이며 인위적으로 조치를 해야 한다. 천마는 저온에서 휴면기를 가져야만 다음해에 정상적으로 생장과 성장을 하고 꽃을 피우며 결실을 맺게 된다. 그러므로 12~1월에는 천마의 저온 휴면에 신경 써야 한다.

천마균이 침투한 영양 번식경은 굵고 짧다. 일반적으로 0.5~1.0cm 정도 자라며 굵기는 1~1.5mm 정도다. 마디가 있고 마디 사이 사이에 측아가 자라며 끝부분도 부풀어 올라  정아를 이룬다. 정아와 측아가 발육하여 되는 것이 미마와 백마이다. 영양 번식경의 정아와 측아가 생장한 길이 1cm 이하의 괴경과 무성 번식하여 생장한 2cm 이하의 괴경을 미마라고 칭한다. 미마는 겨울철 휴면기에 들어가기 전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여 백마가 된다. 일반적으로 백마는 길이 2~7cm, 직경 1.5~2.0cm, 무게 2.5~30g 정도 자라며 정아는 분명하지 않다. 앞부분에는 모자 모양의 생장추가 있는데 싹을 틔우거나 꽃을 피우지는 못한다.

천마는 첫 해에는 미마, 백마로 겨울을 나며 3년째 되면 전마가 되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전마의 곁눈은 발육하여 미마, 백마가 되고 이는 다시 전마가 되어 미마, 백마를 발육한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전마, 백마, 미마는 분해되고 새로운 괴경을 형성한다.

동면이 지난 뒤 싹을 틔우기 전의 괴경을 모마라고 칭하는데 모마에서 자란 괴경 중 크기 2cm 이하, 무게 2.5g 이하의 괴경은 미마라고 한다. 길이 2~7cm 무게 2.5~30g의 굵고 회갈색을 띄며 안에 이삭이 없는 원시체를 백마라고 한다. 또한 백마는 대, 중, 소 3종류로 구분하는데 무게가 20~30g 나가는 것을 대백마, 10~20g 나가는 것을 중백마, 2.5~10g 나가는 것을 소백마라고 한다.

백마와 미마는 모두 영양기의 괴경이다. 일반적으로 6~15cm,  30g 이하의 괴경 혹은 정아가 굵고 끝이 뾰족하며 겉면을 덮고 있는 바늘 모양의 조각은 갈색이며 내부에 이삭이 있는 원시체를 전마라고 칭한다. 전마는 생식생장 단계의 괴경이다.

※ 천마에 관한 칼럼은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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