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투자지원을 받아 제작된 ‘뽀통령’ 뽀로로가 극장판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2 신화창조 프로젝트 선정작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첫 번째 시사회를 1월 11일 오후 7시 수원CGV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 영화의 배급사인 강석희 CJ E&M 대표, 제작사 김일호 ㈜오콘 대표,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외 경기도 산하기관장 및 실국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수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수원이주민센터, 수원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청해 어린이 관람객 200명도 함께 할 예정이다.

경기도 ‘신화창조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해 온 사업으로, 2007년 <마당을 나온 암탉> 투자 지원을 통해 2011년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경기도는 <마당을 나온 암탉>에 5억 6천만 원을 투자, 원금회수는 물론 흥행에 따른 이익금을 콘텐츠 산업 육성에 재투자하여 공공 투자지원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경기도는 2012년 신화창조 2차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 두 번째 성공 신화를 위해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에 3억 원을 투자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모험과 웃음을 선사할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브랜드 가치 8천 5백억 원, 경제적 효과 5조 7천억 원의 가치를 가진 국민 캐릭터 ‘뽀로로’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영화가 개봉하는 2013년은 뽀로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며, 애니메이션 최강인 디즈니 작품들보다 더 뜨거운 관심 속에 중국 6,000 여 개의 스크린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등 캐릭터 한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용 3D 장편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제작: OCON STUDIOS/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1월24일 한국과 25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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