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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외신] “삼성전자 갤럭시F, 끔찍한 폴더블 휴대폰 이름 될 것”
류아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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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9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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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외신]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예정인 최초의 폴더블폰 제품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갤럭시F, 갤럭시X 등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제품명 선택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고 외신은 관측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제품명 외에도 최초의 설계방식과 앱과의 호환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갤럭시S10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해당 디바이스와 출시와 함께 완전한 폴더블폰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 폴더블폰, 완벽과 혁신 사이의 줄타기

CNET,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F, 갤럭시X, 갤럭시플렉스(Galaxy Flex), 갤럭시폴드(Galaxy Fold) 등의 명칭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명칭 후보들 중 갤럭시F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의미하거나 실패를 의미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 구매자에게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름을 선택하기 위해 시장조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제대로 된 제품명을 선택하지 못할 경우, 원하는 인구통계학적 정보에 제품을 연결하지 못하거나, 제품명으로 특정 국가를 모욕 또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이미 생성된 갤럭시F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은, 삼성전자가 갤럭시F를 제품명으로 선택할 경우 끝없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제품명 딜레마가 예상보다 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공개 시기가 갤럭시S10 발표시기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통해 그 동안 강조했던 글래스 디바이스를 대중 시장에 어필하면서도, 삼성의 혁신을 강조하기 위한 폴더블폰의 완벽한 버전을 선보여야할 부담이 있다. 갤럭시S10 공개 행사장에서 ‘10년 후에도 혁신을 유지할 삼성’을 보여주기 위해 폴더블폰을 통한 ‘드라마’가 필요할 것이라는 외신의 관측이다.

외신은 “삼성전자는 결코 갤럭시F를 선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어떤 제품도 F라는 단어와 연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F라는 단어가 접을 수 있는(foldable) 또는 환상적인(fantastic)이라는 단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제품 마케팅 담당자는 제품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신은 “갤럭시F 보다는 갤럭시폴드와 갤럭시 플렉스라는 옵션이 있지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의 브랜드를 고려하면 꽤 긴 제품명”이라며 “갤럭시X는 애플의 아이폰X를 모방했다는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샤오미는 양쪽이 이중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제품명을 사용자들의 제안을 받아 결정하기로 했으며, 구글 또한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N’에 대한 작명 이벤트를 실시한바 있다.

◆ “첫 번째 폴더블폰은 베타폰으로 취급해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은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에서, 더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바이스 사용 방식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신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에 난항을 예상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처음 접하게 될 폴더블폰의 최초 설계방식과 접이식 디바이스가 다른 앱들과 함께 제대로 작용되는지 등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외신은 관측했다.

그러나 어색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향후 해당 유형의 디바이스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우는 필수적인 첫걸음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티븐 베이커 NPD그룹 산업분석부 부장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은 베타 제품으로 취급돼야 한다”며 “모든 문제는 예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더블폰의 첫 번째 버전으로서 도전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위한 얼리어답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결과적으로 처음보다 가격이 떨어지고 디자인이 향상되며 유용성 문제가 극복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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