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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남북정세] 2차 북미회담서 ‘종전선언’ 도출 가능성은 낮아져…미중회담 불발
이수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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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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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남북정세] 2차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시간·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됐던 미중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종전선언’ 도출 가능성도 한층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외신 등에 따르면 미중 정상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선언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흐른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아마도”라고 추후에 만날 것임을 시사했다.

   
▲ 2차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시간·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됐던 미중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종전선언’ 도출 가능성도 한층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외신 등에 따르면 미중 정상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선언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흐른 바 있다.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중정상회담까지 열린다는 소식이 한 때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포함해 남북미중 4개국의 종전선언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평화 분위기가 흘러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미중 정상의 만남이 불발되면서 이같은 예측은 그야말로 예측에 불과하게 됐다.

◆ 외신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아”

<로이터>와 <CNBC>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미 정부 관계자 발로 미중 정상의 만남을 부인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다고 인용해 전했다.

특히 <CNBC>는 미중정상회담이 ‘지연’된 데 대해 “중국과 합의를 성사시키려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 관계자들은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바로 미중정상회담을 하자는 중국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이슈를 병합하는 것에 반대하는 쪽으로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 사흘째 평양 머무는 비건…이르면 오늘 한국행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 역시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평양을 방문해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평양에서 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흘째 열띤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8일 비건 대표가 7일 서울로 돌아왔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건 대표는) 평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출발한 미국 측 수송기가 전날 밤늦게 경기도 평택의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해당 수송기에는 비건 대표를 비롯한 20여명의 협상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8일에도 비건 대표가 사흘째 협상 중임을 밝히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논의가 길어지면서 실무협상 결과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비건 대표 일행은 이르면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 돌아오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방북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상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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