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비트바이트

[뉴스워커 : 소비자뉴스팀] 키보드앱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스마트폰 초기에는 기본 키보드 어플을 사용하던 유저들이 많았으나, 보다 나은 편의성과 개성을 자랑하는 키보드 어플을 찾기 시작하면서 현재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 등록된 키보드 어플의 숫자만 1,000여개가 넘는 상황이다. 

네이버 등 대기업들까지 관련 시장에 뛰어들어 레드오션이 된 시장에서 출시 1년 만에 다운로드 30만을 넘기고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서비스가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비트바이트의 구성원 모두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이다.

비트바이트에서 개발한 플레이키보드는 구성원들의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키보드에 녹여냈다. 키보드에 텍스트를 입력할 때 내용에 따라 키보드 배경의 캐릭터가 움직이고, 이를 즉시 친구에게 이모티콘의 형태로 전송해 감정 표현을 이모티콘으로 대신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나만의 키보드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여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가족 등을 키보드 테마에 적용시키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폰 유저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여 관련 커뮤니티에 유저들이 직접 만든 테마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앞으로 3년 내 1000만 건 다운로드가 목표"라며 "플레이키보드가 글로벌 10~20대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플레이키보드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 앱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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