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1억원 안팎에 구할 수 있는 전세 가구수는 총 185만여 가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지만 아직 1억 원 안팎의 전세 아파트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3만1642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 이하로 전세를 구할 수 있는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185만8836가구로 전체 가구에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60%(전체 529만2064가구 중 1억원 이하 316만1012가구)에 비해 절반가까이 낮아진 수준이며, 또한 1억원 초과~2억원 이하 전세 가구수는 전세 가격 급등여파로 2008년 37%, 2010년 43%, 2012년 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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