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뜻하면서도 강렬한 부산 이미지를 심어주어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고자, 시 경계를 나타내는 일반국도 진·출입구간에 ‘시 경계 안내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2억 1천5백만 원이 투입되며 올 8월 완공을 목표로 일반국도 시 경계 6개소 중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3개소의 경계 안내조형물이 부산다운 디자인으로 설치된다. 대상 3곳은 △국도 제2호선(강서구 송정동 1456) △국도 제7호선(기장군 정관면 임곡리 산7-4) △국도 제35호선(북구 금곡동 491-11)이다.

시 경계 안내조형물의 디자인은 ‘항만물류 도시 부산’ 이미지 부각을 위해 부산발전의 원동력이 된 컨테이너 박스 도안에 ‘영화의 도시 부산’ 이미지를 위해 필름 아이콘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야구의 도시 부산’ 이미지를 위해 배트, 공, 글러브 아이콘을 사용하고, ‘해변의 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파라솔 아이콘을 넣기로 하였으며, 색상도 실제 컨테이너 박스 색상을 고려하여 원색의 빨강, 파랑, 노랑으로 각각 3개소에 대해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

아울러, 시 경계 안내조형물에는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경상도 사투리 ‘어서 오이소’를 손 글씨체로 디자인 하며, LED조명 적용으로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게 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문경관 특화사업과 더불어 이번 시 경계 안내조형물 설치로 부산 시민에게 자부심과 감흥을 주고, 우리 부산의 도시 이미지 상승으로 도시 브랜드가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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