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호가 일제히 올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단지들이 4.1부동산대책에 힘입어 호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주보다 문의가 늘고 매도호가가 조금씩 올랐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차이가 커 정작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매도자의 기대감이 호가에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부동산써브의 판단이다.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주공4단지 36㎡형은 5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5000만원 선이고 일반 아파트인 압구정동 현대8차 117㎡은 1500만운 오른 9억7500만~11억원 선.

송파구는 정책발표 때문에 물건이 다 들어가면서 가격도 올랐다. 간간히 문의는 있지만 시장 상황을 볼 뿐 적극적인 거래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1차 49㎡형은 250만원 오른 5억6500만~5억7500만원 선.

양천구도 정작 거래로 이어지긴 힘들지만 문의는 확실히 많아졌다. 목동 진도1차 82㎡형은 15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8000만원이고 신정동 신시가지12단지(저층) 74㎡형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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