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_보배드림 제공

4일  보배드림(중고차쇼핑몰)에 1995년식 쌍용 칼리스타 2.0 STD(이하 칼리스타)가 가 등록됐다.

지난 3일 중고차 매물로 등장한 칼리스타는 자동 4단 변속기를 탑재한 가솔린 차량이다. 배기량은 1,998cc, 최고출력은 119마력이다. 연비는 9.5km/ℓ이며 최대토크는 17.5kg.m를 발휘한다. 실주행 거리는 17,000km이며 가격은 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칼리스타는 쌍용차가 영국 자동차 제조회사인 팬더 웨스트윈드를 인수하며 1992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다. 하지만 당시 3,000만원을 넘는 높은 가격과 클래식한 디자인 등으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단종 때까지 총 신차 판매량은 78대로 알려진다.

비록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칼리스타는 국내 최초의 정통 클래식 로드스터로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05년에는 유명 연예인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웨딩카로 사용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희귀한 자동차를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자들의 눈길을 끄는 희소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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