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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이슈기획] 국민들 대상 이자장사로 배 불린, 국내 상위 은행사들…내년 ‘새희망홀씨’ 금액 동일한 수준 유지?
김지훈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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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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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 금융감독원, 국내은행들의 2018년 ‘새희망홀씨’ 실적 발표…전체 실적 3.7조원, ‘새희망홀씨’의 85.9%, 국내 상위 6개사 은행이 차지

2019년 3월 28일 금융감독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은행들의 서민금융지원 상품 중 하나인 ‘새희망홀씨’의 2018년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전체 새희망홀씨는 초기 목표인 3.3조원을 110.9% 초과 달성한 3.7조원을 공급했으며, 이는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 및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 자료: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보도자료

이러한 목표 초과달성에는 신한은행 6,355억 원, KEB하나은행 6,234억 원, 우리은행 6,035억 원, 국민은행 5,977억 원, 기업은행 3,602억 원, 농협은행 3,250억 원 등 국내 상위 6개의 은행이 실적의 대부분인 85.9%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주요은행들 이자장사로 2018년 최대수익 거둬, 역대급 실적 기록

이처럼, 국내 주요은행들은 정부의 서민금융지원정책에 장단을 맞춰주는 한편, 여전히 이자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은행들이 수익다각화를 통한 비자수익에 대한 비중을 높이지 못하고, 여전히 금융소비자들을 통한 예대마진 거둬들이기에 못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리고 이러한 이자장사를 통한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2018년 국내 주요은행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 최대실적 달성한 은행들, 2019년 영업환경 난항 예상되자, ‘새희망홀씨’ 목표금액 전년도 수준 유지하기로…매년 은행들은 자신들의 영업이익을 고려하여 새희망홀씨의 목표금액을 발표

그러나 2018년을 기점으로 2019년부터는 정부의 각종 대출규제로 인한 이자수익의 감소가 예상등 국내 은행들의 영업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년 증가하던 새희망홀씨 목표금액을 동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보도자료

매년 은행들은 전년도 새희망홀씨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하여 자체적으로 금년도 공급 목표액을 결정하여 발표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은행들의 연도별 공급목표금액은 2015년 1조 8,700억 원에서 매년 증가해 2018년 3조3,000억 원까지 증가했으나 2019년 처음으로 지원목표금액의 증가 없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을 발표한 것이다.

이처럼, 국내 은행들이 선진국 은행들과 달리 다양한 비이자수익원을 만들지 못하고, 예대마진을 통한 이자수익에 의존을 해오다, 영업환경의 난항이 예상되자, 정부정책의 일환이자, 서민금융지원 중 하나인 ‘새희망홀씨’의 목표금액 증가를 멈춘 것이다.

결국 국내 은행들이 자신들의 영업환경이 좋을 때만, 서민금융지원에 힘쓰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은 과거처럼 앉아서 이자장사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은행의 문턱을 못 넘어 힘겨워 하는 소외된 서민들까지 은행으로 끌어들여 이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수익구조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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