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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금융기획] 국내 신한․삼성․현대 등 신용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하되자 ‘카드론․현금서비스 증가’에 총력
김지훈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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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8  14: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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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금융기획] 금융당국과 정부의 자영업·소상공인 정책 일환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 되어, 지난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이에 국내 카드사들이 당국에 하소연은 물론, 업계 나름의 대책을 세우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앓는 소리해도 2017년 대비 수익 증가한 카드업계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공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연도별 카드업계의 전체 수익을 살펴보면, 2018년도 카드업계 전체의 수익이 다시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카드영업실적 보도자료/(단위: 억 원)

2015년 국내 카드업계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 원대에서 2016년 1조 8,800억 원, 2017년 1조 2,830억 원으로 매년 감소를 했으나, 2018년 1조 4,63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0%이상 증가한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 2018년 카드업계의 수익성 회복은 가맹점 수수료 보다 대출확대 전략 때문?…카드업계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우는소리해도, 신용카드 이용자와 이용금액은 매년 증가

이러한 카드업계의 수익성 회복에 대한 원인은 2019년 3월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카드업계 영업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카드영업실적 보도자료/ (단위: 억 원)

우선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가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매년 카드업계 전반에 걸친 신용카드 누적발매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2016년 9,564만 매, 2017년 9,946만 매에서 2018년 처음으로 국내 신용카드 누적 발매건수가 1억 만 매를 돌파해 1억 506만 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신용카드 이용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8년 신용카드 이용금액 664조 원으로 2017년 627.3조 원 대비 5.6%로 증가한 수치이다.

결국 신용카드업계 전반에 걸친 외형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며, 각 신용카드사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2018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카드론ㆍ현금서비스 등 대출확대 전략을 펼쳐 수익성 회복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카드영업실적 보도자료/ (단위: 조 원)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액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은 2016년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었으나, 2018년 카드대출 이용액 103.8조 원으로 2017년 98.4조 원 대비 5.5%나 증가를 했다.

이중 카드론의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2018년 카드론 금액 43.1조 원은 2017년 39.1조 원 대비 10.2%나 급증한 수치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카드영업실적 보도자료

이처럼, 국내 카드사들이 대출확대 전략을 취하자, 2017년 연체율 1.37%로 2016년 1.44%보다 감소했던 수치가 2018년 갑자기 1.48%로 급증하며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내 카드사들이 정부와 금융당국의 소규모 가맹점들을 위한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이젠 전체 카드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장사를 확대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주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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