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G.B) 주민지원사업 중 환경·문화사업 분야의 국비지원 대상사업에 계양역 주변 벚꽃길 경관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환경·문화사업은 4개 분야로 시행되며, 걷는길, 여가녹지, 경관, 전통문화 사업이 있으며, 경관사업의 경우 도로변에 수목이나 화초를 심거나, 조명시설 및 조경물, 전망데크를 설치하는 등 경관이 훼손된 지역을 복구하거나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도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천시에서 선정된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인 계양구 다남동 85-8번지 일원의 계양역주변 벚꽃길 조성 경관사업으로 총면적 25.2㎢에 벚나무 식재, 보도조성, 안전펜스, 휴식처(벤치, 파고라 등), 안내표지판 설치 등 총 사업비 5억5천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 사업의 시행으로 2011년 주민지원사업인 계양산 누리길뿐만 아니라 경인아라뱃길, 공항전철 등 뛰어난 접근성 및 입지여건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등산 뿐만 아니라 걷기편한 평지길과 벚꽃길을 제공하고, 보행자 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까지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인천공항전철을 이용하는 수도권시민들에게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제공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금회 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계양산 누리길 조성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계양산을 이용하는 시민 및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도시민들에게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풍경와 더불어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등 개발제한구역의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