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북구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주민 대상 인권 강의 4회 진행

오는 31일에는 수료자 대상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견학 등 현장체험활동도 병행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들의 일상 속 인권감수성을 높여 지역사회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의 기간 중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북구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제10기 주민인권학교’가 운영된다.

광주 북구, ‘주민인권학교’ 운영으로 인권존중 문화 확산 나서 
광주 북구, ‘주민인권학교’ 운영으로 인권존중 문화 확산 나서 

주민인권학교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육과 참여자 간 토론을 통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유형별 인권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찾고 실천하는 마을인권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인권정책이다.

이번 인권학교는 인권에 관심 있는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기 사람이 있어요 ▲기후위기와 인권, 그리고 기후정의 ▲마을공동체와 젠더 감수성 ▲기후위기에서 사그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등 4개 주제의 인권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인권학교 수료자와 함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근대역사관 견학 등 인권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 규모는 총 45명으로 오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북구청 인권교육과로 이메일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대명사인 우리 북구의 주민인권학교가 10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인권은 일상에서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만큼 모든 주민들이 동등한 권리를 생활 속에서 누리는 인권존중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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