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초등부 김리안, 중등부 인재원 학생 선정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 없고,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선정

'장보고 한상 수상자의 창업 성공 스토리 감상문 공모전'에 강화중학교 인재원 학생과 압구정초등학교 김리안 학생이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격인 교육부 장관상의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용산역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제2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창업 성공 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관련 심사 회의를 갖고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4명 등 모두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완도군과 재단이 작년부터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인 장보고 한상 어워드 수상자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읽고 느낀 점과 향후 자신의 진로 탐색 및 창업 의지와 구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꿈과 비전을 담은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갖춘 감상문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 결과, 강화중학교 인재원 학생이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창업의 꿈을 담은 감상문이 최우수상에 뽑혔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나인성 학생은 장재중 유니그룹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미국 등에서 안경 관련 사업을 해보겠다는 글을 썼으며, 인천 인주중학교 박나연 학생은 김경록 갈텍스인터내셔널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의료기술에 기여하는 화학 공학자의 꿈을 적어서 각각 전국교육감협의회 회장상(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강화중학교 장자운 학생은 김경록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약국을 개업, 운영하는 꿈을 적었으며, 무등중학교 유가인 학생은 박종범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아프리카 지역의 정수 및 식량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적어서 각각 재단 이사장상(장려상)에 뽑혔다.

이밖에 인천 논현중학교 김현 학생은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학장의 스토리를 읽고 작가의 꿈을, 인천 동방중학교 최홍빈 학생은 승은호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기업가의 꿈을, 문막중학교 강주혁 학생은 정영수 CJ그룹 경영 고문의 스토리를 읽고 미디어 관련 회사 창업을, 효천중학교 이수예 학생은 박종범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환자들을 위한 음료 개발 사업의 꿈을 써서 각각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상(입선)에 선정됐다.

초등 부문은 서울 압구정초등학교 김리안 학생이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과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읽고 글로벌 창업가의 꿈을 적어서 최우수상에 뽑혔다. 또 서울 언북초 박현아 학생은 김명홍 세이카큐샤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변호사의 꿈을 써서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인천 송림초등학교 정아영 학생은 신경호 수림외어전문학교 이사장의 스토리를 읽고 소설가를, 광주 서광초등학교 한유록 학생은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의 스토리를 읽고 과학 관련, 회사 창업의 꿈을 적어서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송수정 심사위원은 “이번 감상문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잘 몰랐던 한상 기업인들의 삶과 업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심사의 관점은 글 제목과 장보고 한상 수상자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읽고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창업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실효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송 심사위원은 “많은 학생들이 장보고 한상 수상자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읽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향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등부 최우수상은 95만 원, 우수상은 70만 원, 장려상은 4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25만 원, 우수상은 20만 원, 장려상은 1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27일 오후 6시에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장보고 한상 수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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