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북구드론공원에서 전국 32개 팀 열띤 경쟁 펼쳐

1위부터 4위까지 상패와 상금 수여

주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드론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북구드론공원에서 ‘광주시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북구의 선진 드론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단위 드론 레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드론 레저문화를 활성화하고 드론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북구의 드론 정책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제2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경기 사진
제2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경기 사진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드론 동호인 300여 명으로 구성된 32개 팀이 참여해 3부리그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고 드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대회 첫날인 4일에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열어 대회 시작을 알리고 각 8개 팀이 참여한 1부와 2부리그 예선, 준결승, 결승 경기가 차례대로 열리며 대회 이튿날에는 16개 팀이 참여하는 3부리그가 시작돼 팀 간 열띤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린다.

시상은 리그별 1위부터 4위까지 상패와 상품이 수여되고 약 1천2백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순위별 차등 지급된다.

이외에도 ▲3:3 배틀드론 ▲유소년 드론축구 ▲드론 시뮬레이션 ▲드라이브 서킷 ▲코딩드론 ▲드론 장애물 경기 ▲톡톡블록 드론 만들기 등 10개의 체험 부스와 인공지능 로봇 전시관, 드론 유관 단체‧기업 홍보관이 상시 운영돼 드론에 대한 참여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북구가 그동안 드론육성에 대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드론산업은 경쟁력 있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북구를 전국 최고의 드론육성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광주 시민의 숲 일원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조성하고 이후 호남권 유일 ‘드론공원’ 지정,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 2회 연속 선정 등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 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