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상시순찰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장기체공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국민 투표, 최종 5개 최우수 성과 과기부 장관 표창 예정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능기술연구소와 ㈜대한항공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5개월 동안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섬지역 상시순찰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장기체공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과제가 ‘2023년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30건’에 선정됐다.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섬지역 치안드론’ 과제...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30건에 선정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섬지역 치안드론’ 과제...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30건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EP에서는 과학기술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 문제 해결 R&D 성과를 발굴하고 홍보·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우수성과 후보군 191건을 발굴했다.

사전 신청 발굴된 후보군 중 현장 수요자 참여체계, 문제해결과의 인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가 진행한 ‘섬지역 치안드론’ 과제가 각 부처 및 전문기관별 혁신 성과* 30건에 최종 선정됐다.

(▲재난재해 8건 ▲환경 6건 ▲건강가족 5건 ▲에너지주거교통 4건 ▲사회통합 3건 ▲생활안전 2건 ▲가족교육 2건) 

순천대 연구과제의 핵심 성과는 해양환경에서 장기체공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개조해, 섬 지역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무인 순찰 드론’ 운용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섬지역 치안드론’ 과제...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30건에 선정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섬지역 치안드론’ 과제...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30건에 선정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 컨소시엄은 “현존하는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해 90분 이상의 장기체공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도입할 경우, 경찰관서가 없는 섬 지역에서 치안 드론이 상시순찰을 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4일 전남 고흥군에서 실제 치안 드론 운용(가칭 드론순찰대) 발대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최종 선정된 30건의 우수성과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국민 대상 ‘사회문제해결R&D 우수성과 투표’가 진행된다.

국민투표는 사회문제 플랫폼에서 참여 가능하며 투표자는 30건 중 3건에 투표하면 된다. 국민투표 및 전문가평가 결과를 종합해 12월 말 최우수 5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23년 사회문제해결 R&D 프로젝트’의 30건 우수성과는 카드 뉴스로 제작, 사회문제해결플랫폼의 우수성과 메뉴에 등록해 전 국민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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