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주목받고 있다.

오늘 밤(28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정신과 의사 김현철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논란들을 집중 조명한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2013년 유명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일명 ‘무도 정신과 의사’로 알려지며 일약 스타의사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후로도 TV와 라디오에서 활약했고 푸근한 이미지와 함께 ‘굿 닥터’로 불렸다.

그런데 지난 4월 환자 A씨가 김현철으로부터 ‘그루밍(Grooming)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은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김 씨가 습관적으로 환자나 직원을 성희롱하고 환자와의 내담 내용을 주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정도 이상의 양을 처방해주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직원 및 환자들의 주장도 잇따랐다.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 김현철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제명당한 것 외에는 어떤 처분도 받지 않은 채 여전히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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