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예비사업 강진만 생태 제대로 경험 제공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군동면 영포마을 일대에 생태문화복합공간 ‘백금포’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생태문화복합공간 ‘백금포’는 군동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백금포의 우수한 생태·역사자원을 활용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음료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진군 군동면 복합문화공간 백금포 개소식 모습.
강진군 군동면 복합문화공간 백금포 개소식 모습.

백금포를 운영하는 백금포로생태문화협동조합(이사장 황보양숙)은 지난해 10월 생태관광 도슨트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로 협동조합을 결성한 뒤 지난 1년 동안 생태·환경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해 실력을 키워온 공동체이다. 그 노력의 결과 지난 6월에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백금포로생태문화협동조합은 오는 12월까지 오픈 기념으로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줍깅과 함께 강진만 생태모니터링하기를 비롯해 생태서적 독서모임, 환경영화 함께 보기, 친환경 대안생활용품 만들기, 우리 마을 환경활동가 양성 교육 등을 통해 백금포를 비롯한 강진만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더 깊게 이해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길복 건설과장은 “백금포의 생태·역사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문화 콘텐츠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계획하고 준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생태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백금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생태교육·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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