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또래 어린이에게 설명

외국인‧해외 거주 어린이 위해 한국어‧영어 자막 지원

시각 장애 어린이 위한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 제공도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직접 해설해주는 투어 영상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ACC 투어’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어린이 투어 영상 이미지
어린이 투어 영상 이미지

ACC가 제작한 이번 영상은 외국인 및 해외 거주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동시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시각 장애 어린이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의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ACC가 지난 8~9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ACC 어린이 탐험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다. ‘ACC 어린이 탐험대’는 ACC의 다양한 주제별(수목, 건축, 공공미술, 아시아) 장소를 찾아가 안내서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탐험하는 야외 투어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투어 해설사
어린이 투어 해설사

이에 앞서 ACC는 ‘ACC 어린이 탐험대’에 초등학생 어린이 해설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직접 ACC 공간 등을 소개하며 흥미를 갖도록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ACC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모든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어린이들이 ACC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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