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걸음봉사회’, 사랑의 김장 김치 기부

전남대학교 ‘한걸음봉사회’가 소외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기부하며 연말을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데웠다. 

전남대 한걸음봉사회(회장 김희영 실장)는 지난 6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행정복지센터와 오치동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김장 김치 100여 상자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매년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여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완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걸음봉사회는 전남대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동호회로. 매년 전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월 지원금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영 회장은 “마음을 모아 마련한 김장 김치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