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이병주 밴드’ 등 공연

전남문화재단이 오는 20일, 올 한해 수고한 도민들을 위해 송년 특별선물로 <재즈브런치 콘서트>를 남악에 위치한 남도소리울림터 무대에 올린다. 

브런치콘서트-리플릿
브런치콘서트-리플릿

보다 다양한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재즈’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병주 밴드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팝 명곡, 샹송 등을 연주하게 되며, 이효정(부산예술대 외래교수)이 재즈 보컬로 함께 한다.    

첫 연주곡은 1970년에 발매되어 우리에게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로 잘 알려진 사이먼 앤 가펑클의 대표곡<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이병주 밴드 특유의 섬세한 에너지를 담아 선보이게 된다. 

이어 선보이는 <O pato>는 보사노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오리, 거위, 백조 등 물 위에서 헤엄치는 새들의 모습을 브라질 리듬 같은 경쾌하고 귀여운 음악적 유희로 표현한다.

이병주 밴드 공연
이병주 밴드 공연

이와 더불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미리 느낄 수 있게 줄 스타인이 작곡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송 <Let it snow>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시즌 1위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빌리 홀리데이가 불러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전 커버 곡 <Lover man>,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시그니처 곡 <La vie en rose>를 재즈 스윙버전으로 연주하고, 뮤지컬 ‘The New Yorkers’에서 불러진 후 고전이 된 <Love for sal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공연시작은 11시로, 총 60분이며 무료이다. 티켓은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한편, 전남문화재단은 내년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은 물론 창작지원, 문화예예술 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갈증 해소와 향유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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