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눈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첫눈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제111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정호승 시인
정호승 시인

정호승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낙과’ ‘택배’ ‘여행’ 등 다양한 시를 통해 청중들과 “사랑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첨성대’로 데뷔한 정호승 시인은 『슬픔이 기쁨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등을 출간했으며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주요 작품이 다수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다.

또한 등단 50년 기념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를 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 서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서비스) 또는 서구청 교육도서관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는 올해 3월 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를 시작으로 박진영 공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대표, 김민식 PD, 조민우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 교수,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 이미도 영화번역가 등 주민들의 인문 지식 함양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강사들을 대거 초청해 아카데미의 내실을 기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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