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응답율 1.9%로 전국 평균과 동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0일 ~ 5월 10일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 총 128,446명 중 10만 7,111명이 참여했다. (참여율 83.4%)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체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1.9%로, 지난해보다 0.3%p 증가해 전국 피해 응답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0.5%p, 중학교는 0.5%p, 고등학교는 0.1%p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6.7%, ‘신체폭력’ 1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15.8%,  ‘강요’ 7.6%, ‘사이버괴롭힘’ 6.4% 순이다. 지난해 조사보다 ‘언어폭력’ 3.7%p, ‘사이버괴롭힘’은 2.8%은 감소했고 ‘신체폭력’ 2.7%p, ‘강요’ 1.9%,‘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은 2.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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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유형과 피해장소와 관련되어서는 같은 반 학생인 경우가 46%, 같은 학교 학생인 경우가 85%였으며, 피해 경험 장소의 29.9%는 교실 안, 17.6%는 복도로 나타났다. 학원이나 공원, 놀이터, 노래방, PC방 등 학교 밖 피해장소 경험도 32.2%를 보였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 33.1%, 점심시간 16.4%, 하교시간 이후에도 26.4%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증가된 신체 폭력과 괴롭힘 예방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폭력 대응 및 사안 처리를 강화한다. 원스톱 신청을 통해 피해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심리회복, 관계개선, 법률지원 등), 재발방지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확대, 지속적인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치유와 성장 중심의 생활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이번 실태조사 분석 내용을 반영해서 지속가능하면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지원 및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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