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컬 인재 양성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7일 공개 모집한 학생 9명 등으로 구성된 해외 자원봉사 활동팀을 라오스에 파견했다.
이들은 새해 1월 25일까지 한 달동안 라오스 왕위양(Vangvieng) 푸딘댕 마을에 머물면서, 지역학습센터 시설물 개보수, 영어와 한글 등 언어 교육, 우리나라 문화 소개 등 다양한 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시작, 개발에서 연대로’를 기치로 내건 이번 프로그램에서 봉사단원들은 현지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이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전남대는 지난 2012년 라오스 푸딘댕 유스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9회에 걸쳐 국제개발협력 차원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봉사단원인 유성민 학생(물리교육과 3학년)은 “핸드폰 없는 생활, 불을 때 밥을 짓고 요리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디짜이 라이’(‘기분이 좋아’란 뜻의 현지어)를 외치며 현지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5만 기행’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160명을 일본, 중국. 캄보디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아시아 11개국에 파견해, 현지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활동과 해당 국가의 활동상 조사 등 글로컬 인재로의 성장에 필요한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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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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