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전남 2024’ 행사

전남도 국립의대 유치·무안공항 활성화 등 새해 소망 퍼포먼스

호남선의 상징 목포역 광장에서 특별한 새해맞이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남도는 목포시, 신안군과 함께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월 1일 오전 12시30분까지 목포역 광장에서 ‘카운트다운! 전남 2024’ 행사를 개최했다.

목포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

이벤트가 진행된 목포역은 110년 역사의 호남선 상징으로, 2024년 노후역사 개량사업 실시 설계 추진, 2028년 고객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 선상역사로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소에 대한 의미도 깊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남도 실국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갑진년 새해 소원과 희망을 기원했다.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선 ▲레게 소울 밴드 윈디시티 사전공연 ▲기념사 ▲지역 문화예술 단체 필그림 중창단 축하공연 ▲아듀 2023! 웰컴 2024! 퍼포먼스 ▲미디어월을 활용한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영상 상영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박지현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아듀 2023! 웰컴 2024!’ 퍼포먼스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함께 지역 대표 인물 10인이 ▲전남도 국립의대 유치 ▲무안공항 활성화 ▲전국 소년체전 성공 개최 등 2024년 전남도민이 바라는 10개의 소망을 담은 피켓을 들고 새해맞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 도중에는 목포 원도심을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해 소망을 담은 풍등이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3D 영상이 미디어월로 상영되고, 유달산 노적봉에서 펼쳐지는 목포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도 특설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생중계됐다.

2024년 새해를 밝힌 후에는 박지현이 출연해 본격적인 새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한해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덕분에 국내외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9조 70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국고예산을 확보하고, 전국체전과 국제수묵비엔날레, 김대중 평화회의 등 국제 행사마다 대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200만 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굳센 전라도 기상을 모아 전남이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겠다”며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목포~무안 트램, 흑산공항 등 대규모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완성해 도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도민 제일의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