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광어린이집 철거를 놓고 찬반패널 입장 발표

전남 함평군이 지난 15일 함평천지 종합복지관에서 함평천지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2019년부터 추진된 함평천지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부지에 포함된 구) 자광어린이집 철거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이 15일 함평천지 종합복지관에서 함평천지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함평군이 15일 함평천지 종합복지관에서 함평천지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윤철 광주대학교 교수가 주재했고 양상길 도시재생위원장, 김영록 건축사가 찬반 발표자로 참석했으며, 군민 60여 명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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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측 발표자는 구) 자광어린이집은 문화재로서 보존 가치가 없는 건축물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해당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해당 건축물이 1958년 벽돌을 직접 쌓아서 건축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큰 변화 없이 잘 보존된 관계로 문화재로 지정하여 함평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이어진 방청인 질의 및 의견 제시 시간에도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종환 인구경제과장은 “구) 자광어린이집 관련 부서 협의,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청회 의견을 반영, 함평천지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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