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뉴스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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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밴드의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이영하, 그의 나의가 몇이었더라...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젊고, 아니 그냥 젊고 목소리도 전성기 시절의 성량을 지닌 듯 보였다.

지난 밤(4일 저녁)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 2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열린 이영하밴드의 공연은 젊은 층부터 동년배 층까지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객석을 꽉 채워 계단에 앉아야만 했던 공연이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좋았다.

이영하밴드의 공연은 단순히 공연을 넘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처럼 느껴졌다. 무대 위에서 이영하는 노련한 배우의 카리스마와 가수로서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듯 보였다. 그의 목소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와 같아, 공연장 한 순식간에 추억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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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이영하밴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각 곡마다 이영하의 개성이 녹아 있었고, 밴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은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영하의 모습에서는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와 멋진 무대매너를 볼 수 있었다. 그는 곡 사이사이에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때로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연이어 터져나왔으며, 공연장은 하나의 큰 합창단으로 변모한 듯 보였다. 이때의 연결감과 에너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영하밴드와 관객이 하나 되어 만든 순간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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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곡의 앵콜송이 이어졌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공연장을 떠나면서도 이영하밴드와의 추억을 담기위해 공연장 안팎을 쉽게 떠나지 않았고, 그 즐거움과 감동을 가슴에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영하밴드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공연이 아닌 감동과 추억, 그리고 소통의 장이었다. 이러한 이영하밴드의 무대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며, 그들의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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