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 전기차(EV) 구매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프로그램인 ‘E-라이프(Life) 솔루션’ 임대(리스)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E-라이프 솔루션은 레이EV, 니로EV, EV6, EV9 등 기아의 주요 전기차 차종을 임대로 활용할 경우, 저렴한 이용료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E-라이프 솔루션을 이용하면 할부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기아 전기차를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계약 만료 시점의 중고차 가격인 잔존가치를 차량가의 60%로 높게 설정해 고객의 월 납입료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E-라이프 솔루션 이용 고객은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때마다 매월 최고 300kWh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우수하게 관리한 고객들에게 계약 만료 시점에 3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단, 레이EV 차종은 제외된다. 이밖에 현대캐피탈은 자사의 전기차 리스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이 이용하던 기존 상품의 만기 6개월 전후로 기아 전기차를 재이용할 경우 100만원의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리스로 기아 전기차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월 이용료와 다양한 부가 혜택이 담긴 전기차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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