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2006, 문스냅을 열며 시작된 여정은, 사진 한 장 한 장에 숨겨진 이야기와 감정을 발견하는 탐험이자 모험과도 같았다는 우상권 대표의 이야기. 이제는 스튜디오밥스라는 이름 아래, 그는 사진을 넘어서는 브랜딩과 이를 통한 마케팅을 예술의 영역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우 대표는 사진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사진은 시간을 멈추는 마법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는 그 순간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려 합니다.” 이런 우 대표의 말에서, 스튜디오밥스가 단순한 컷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감성과 살아 움직이는 브랜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스튜디오밥스; 클라이언트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스튜디오밥스는 유사 스튜디오와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클라이언트와의 깊은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니즈와 스토리를 사진에 담습니다.”라고 한 말은 각 클라이언트와 그들의 독특한 브랜드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음을 의미하는 듯 보인다. 이러한 철학은 스튜디오밥스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작업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브랜딩과 마케팅, 새로운 경계를 넘는다


스튜디오밥스는 이제 사진과 영상을 넘어, 브랜딩과 마케팅의 영역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다. 우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의 작업이 단순한 이미지 컷의 제작을 넘어,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하고,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튜디오밥스가 추구하는 사진과 영상에서의 브랜딩과 마케팅의 확장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넘어서는 깊은 가치와 의미의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우 대표의 비전은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정체성, 가치, 그리고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를 강력하고 매력적인 시각적 컨텐츠로 전환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밥스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서,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듯 보인다.

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다시 말해, 스튜디오밥스는 클라이언트의 성공이 자신들의 성공이라는 철학, 바로 그것을 공유하는 듯 하다. 스튜디오밥스는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목표와 비전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밥스는 초기 브리핑에서부터 클라이언트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그들의 브랜드 스토리, 타겟 오디언스, 시장 위치 등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밥스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시각적 컨텐츠로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우 대표의 설명이다.


스튜디오밥스와의 만남, 기억에 남는 순간들


우 대표에게 가장 큰 보람은 스튜디오밥스와의 작업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한다. 솔직한 답일까? 누구나 돈을 벌자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세상에는 항상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50년 넘게 세상을 사는 나에게도 그 답이 아리송해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분명 그것은 존재할 것이다. 클라이언트의 신뢰를 얻고,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 이것이 스튜디오밥스의 진정한 목표라고 강조하는 우 대표의 말은 분명 작업을 하는 모든 순간이 클라이언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그들이 바라는 그 이상의 결과물을 도출하였을 때 그들은 비로소 만족과 기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가로서의 다양한 경험, 우상권 대표


우상권 대표는 만화, 디자인,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한 분야만 오롯이 파고들어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과는 다소 다른 삶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이 스튜디오밥스의 작업에 독특한 깊이와 너비를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우 대표는 제 모든 경험이 하나로 모여, 지금의 스튜디오밥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가 살아온 인생은 예술세계와는 다른 가치가 있는 듯 보인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함께하고 공유하고 그것을 클라이언트의 작품세계에 접목하여 들어갈 때, 동반성장이라는 틀이 짜여진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가치


우 대표는 팀원과 클라이언트 모두의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야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듯, 우리는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성장합니다.”라고 전했다.

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우상권 스튜디오밥스 대표

우 대표는 팀의 핵심 가치로서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을 깊이 존중하는 문화를 강조하는 듯 하다. 그의 말에서, 단순히 함께 일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 나타난다. 우 대표는 각 팀원과 클라이언트가 지닌 독특한 관점과 능력이 모여 팀 전체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믿는 듯 보인다. 이러한 접근은 스튜디오밥스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우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다양성은 서로를 보완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 속에서 각자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결국, 우 대표의 철학은 팀워크와 개인의 성장이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스튜디오밥스의 미래를 향한 약속


우 대표와 스튜디오밥스는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의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우 대표는 우리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것입니다. 이것이 스튜디오밥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의미 있는 연결을 통해 풍부한 이야기와 감정이 깃든  그들의 진심을 담은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것이라는 다짐으로 들리는 듯하다. 

우 대표와의 인터뷰는 꽤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사적으로는 그들의 반려묘들 그리고 여행, 음식, 사는 이야기 등등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그는 나를, 나는 그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의 비즈니스를 들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글에서도 볼 수 있듯 많은 포커스는 그의 비즈니스이자 사진에 대한 태도에 집중되었다. 이번 인터뷰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그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주의깊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다. 밝은 웃음과 함께 사람을 맞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오늘 하루가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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