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결단 촉구
박 예비후보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마친 상태 주장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도 전남권 의대 신설 추진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다만,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되면’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목포대 또는 순천대 한 곳을 정해서 신청하라는 기존의 정부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박명기 목포시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20일 "전남권 의대 신설’을 대통령과 총리가 거듭 약속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공은 김영록 도지사에게 넘어왔다"며 "김 지사는 일단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신청을 했지만, 정부의 일관된 입장 표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양쪽 대학간에 선택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이미 30년 전부터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목포대였다. 심지어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목포대 의대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였다"고 상기 시켰다.
그러면서 "특히 윤소하 전, 국회의원의 정치활동 성과로 2019년 교육부가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마친 상태이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간에 순천과 여수도 의과대학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이미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들어설 부지가 준비된 곳은 목포대라며 김영록 도지사는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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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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