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준희 SN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고준희가 2차 피해를 호소하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앞서 고준희는 ‘승리 카톡방’에서 언급된 여배우로 거론된 바 있다. 숱한 루머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던 고준희는 수 일 만에 쏟아지는 의혹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준희는 당시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이 상처받는 것에 더는 침묵할 수 없다”며 자신이 해당 논란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유포한 언론과 누리꾼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자신에 대한 루머를 생산하는 이들에게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후 3개월이 흘렀지만 대중들은 고준희를 둘러싼 억측들을 여전히 언급하고 있는 분위기다.

9일 오후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 댓글들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 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현행법상 인터넷에서 거짓으로 명예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다. 상대에게 심한 욕설이나 비하 발언을 하면 형법상 모욕죄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준희는 최근 종영한 OCN '빙의'로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혔다. 극중 영이 강한 영매 홍소정을 맡았다. 영적 능력을 숨기고 살려고 몸부림치지만 아무도 없는데 혼자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등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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