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13일, 60가족 참여…식물 관리요령 배우고 사막 정원 만들어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원예교실’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여수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 60가족을 모집했다. 참여 가족은 식물의 특징과 관리요령을 배우고,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사막 정원을 만들었다. 

▲ 지난 12일 ‘여수시 부모님과 함께하는 원예교실’에 참여한 한 가족이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사막 정원을 만들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장 식물원 등을 견학하며 농촌과 농업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도시민 녹색생활 원예교실’을 운영했다. 오는 10월에는 ‘실버세대 녹색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00 씨(남, 45세)는 “아내의 권유로 원예교실에 오게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 사는 여수시 만들기를 목표로 도시민 가족텃밭, 학교 도시농부 자투리 텃밭, 도시민 녹색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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