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프로필)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구혜선이 남편과 불화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그녀의 한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

앞서 구혜선은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힘들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울하지 않나. 점점 더 힘들어지고. 몸도 아프고 그럴 때 '개인 디스'를 하면 행복해지더라. 저는 잠도 못 자고 병원도 많이 다니는데 선생님께 치료를 받으러 가면 많이 웃고 나온다. 제가 하도 웃긴 이야기를 많이 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살고 싶은 마음에 진지하지 않게 살려고 하는 것 같다.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어릴 때부터 그런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5년도 이후 드라마를 찍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제발 2019년에는 연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그는 "제가 목표에 술 끊기, 살 빼기, 연기 하기, 이렇게 적어 놨다. 이번 연도에는 연기에 집중을 하고 싶다"며 "지난 시간동안 좀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저는 진지하지 않은 성격인데 연기할 때만 너무 진지하다. 그래서 연기가 되게 어렵고 힘들다. 그런 점이 좀 힘든 것 같다. 내가 아닌 인물이 돼서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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