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로 전주(0.03%) 대비 오름세가 둔화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0.08%) △관악(0.05%) △서대문(0.05%) △강동(0.04%) △성북(0.04%) 순으로 상승했고 ▼종로(-0.02%)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 우성, 현대아이파크 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현대가 1,0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 직주근접 수요의 중소형 전세 거래가 이어지면서 홍제동 홍제원현대와 천연동 천연뜨란채가 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가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4%) △판교(0.10%) △분당(0.09%) △평촌(0.06%) △광교(0.04%) 등지에서 상승했다. 동탄은 입주연차가 짧은 동탄2신도시에 전세 문의가 이어지면서 청계동 동탄2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 동탄KCC스위첸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풍성신미주와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가 500만원-3,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대형 면적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수내동 파크타운대림이 2,000만원-4,0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16%) △광명(0.13%) △파주(0.11%) △김포(0.10%) △부천(0.10%) 순으로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단지가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북변동 동남, 대림이 500만원-750만원 올랐다. 반면 ▼안산(-0.04%) ▼시흥(-0.01%)은 하락했다.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가 750만원 빠졌다.

전세시장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청약을 기다리는 전세 대기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세매물은 재계약과 초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 전환으로 감소가 예상되면서 국지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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