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미래비전 제시'
'광주, 반도체․미래자동차 산업 핵심기지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29년간 지속된 전통의 ‘광주경총 금요 조찬 세미나’ 강연에 나서 광주형 일자리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의 초청으로 15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광주 신양파크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실시하는 금요 조찬 세미나에서 ‘기술패권 시대, 광주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강연에서 양 전 최고위원은 광주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파주와 평택, 이천과 충청, 중국 시안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예를 들면, 수해 피해와 군부대 주둔으로만 알려졌던 경기도 파주시의 침체된 지역경제가 2003년 LCD 클러스터 유치와 출판단지 및 헤이리 문화마을 조성으로 산업과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특히 양 전 최고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자동차 전장산업이고, 광주가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 전 최고위원은 “광주는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고 아이 낳아 키우는 경제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 및 인재의 유치를 통해 광주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임원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임원’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겸 최고위원으로 2016년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활동을 위해 최근 사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